기사등록 : 2018.07.10 09:18

아르헨티나 최대 엑셀러레이터 NXTP Labs 인터뷰

In 패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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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중남미 창업생태계의 중심 -

- "한국의 IT기술력과 결합한다면 좋은 창업진출 모델이 될 것" -


□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창업 생태계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


   중남미 소재 9개의 Unicorn중 4개사(Mercadolibre, Despegar, OLX, Globant)가 아르헨티나 소재

    - HR, IPR 등 창업에 필요한 제반 인프라가 중남미에서 가장 뛰어난 것으로 대외적으로 평가되고 있음.


구분 

지표

자료원

1

Talent Competitiveness(라틴 아메리카, 이하 LA)

INSEAD

1

English proficiency(중남미)

Education First English Proficiency Index.

1

Intellectual Capital and Innovation(LA)

PWC

1

SW Development and Multimedia Design(LA)

PWC


   IDB에서 발간한 Tecnolatinas 보고서에 따르면 Buenos Aires는 상파울루, 멕시코시티와 함께 중남미 Technology-based 기업 수의 68%, Total Value의 87%를 차지
    - 기업가치 2500만 달러 이상인 123개사 중 아르헨티나가 22개사로, Brazil(59개사)에 이어 Mexico(22개사)와 동수


□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에서는 아르헨티나 최대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NXTP Labs를 방문, 아르헨티나 창업환경 및 한-아 스타트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


   NXTP Labs는 아르헨티나 최대 엑셀러레이터로 현재 중남미지역 스타트업 멘토링 및 펀드제공을 주 업무로 함.

    - 실리콘밸리를 비롯, 총 7개국에 사무소 운영 중. Fintech 및 Agtech 관련 분야 전문
    - 포트폴리오: 중남미 15개국에서 총 400개 기업유치, 300명의 멘토 및 150개사의 Co-Investor 보유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에서는 6월 18일 NXTP Labs 사무실 및 코워킹스페이스를 방문, 실무자 2명과 면담을 진행

    -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참석자: 김상순 관장, 김준수 대리

    - NXTP Labs 참석자: Ciro Luis Echesortu(Regional Manager), Alejandro Larregina(Partnership Manager)


NXTP Labs의 Regional Manager, Ciro Luis Echesortu


   주요 인터뷰 내용으로는 ① NXTP Labs의 소개, ② 중남미 지역에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및 이력, ③ 해외 유관기업과 협업 가능여부 등의 내용으로 약 1시간 10분에 걸쳐 대화


Q. NXTP Labs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A. NXTP Labs는 2011년 설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남미 최대 액셀러레이터로 Fintech와 Agtech 분 야에 대한 직접참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우루과이 중남미 6개국 사무소 및 미국 샌프란시스코 Puente Labs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총 7개 국가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NXTP 국가별 사무소 운영 현황
 


Q. NXTP Labs가 제공하는 지원사항 및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A. 멘토링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지원, 초기투자자 연결, 관련 콘퍼런스 참여기회 제공, 남미지역 시장확장 등에 대한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Demo Day를 개최해 각 스타트업의 피칭기회를 제공한다.

사전심사와 수요조사결과에 따라 스타트업을 선정하며 두 가지 단계의 지원금으로 구분해 지원하고 있다. Seed Money는 초보 단계로 볼 수 있으며 2만5000달러부터 10만 달러 이상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Series A 단계는 초기투자 단계로 100만 달러에서 300만 달러까지 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까지 400여 개 중남미 지역 스타트업이 NXTP Labs의 지원금과 멘토링을 받아온 것으로 파악되며, 그 중 12개의 스타트업은 주요기업에 인수되기도 했다.


Q. 지원 대상기업 선정 조건은 무엇인지?

A. 기본적으로 2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첫 번째는 최소 2명 이상이 팀을 이뤄야 하며 공동 창업자는 한 가지 비즈니스만을 지향하며 100% 프로젝트에 참여해 관련기술에 대한 숙련된 스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두번째는 최소 실행 가능 제품(Minimum Viable Product)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프로젝트는 세계적 규모나 최소 남미지역에서 통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NXTP Labs의 주요 이력


 

Q. NXTP Labs이 스타트업에 제공하는 지원금은 어떻게 확보되는지?

A. NXTP Labs의 공동대표 4인은 스타트업 지원금 펀드확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8350만 달러에 달하는(3개 펀드, 10년 기한)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 8000만 달러 상당의 추가펀드 확보를 위해 작업 중이다.

최근 아르헨티나 정부는 사업가 법(Ley de Emprendedores)를 제정하고 생산부(Ministerio de Produccion)의 주도 하에 여러 개의 공동펀드를 확보해 스타트업 지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NXTP는 2013년 IDB로부터 500만 달러 상당의 펀드를 확보해 약 198개 업체에 지원금을 제공한 바 있다.


NXTP Labs의 공동대표 4인
 


Q. 해외 관련업체 또는 유관기관과 협력한 경험이 있는지?

A. 현재까지 영국, 호주와 협력한 바 있다. 2017년 NXTP Labs와 호주 SproutX는 아르헨티나 정부, 호주 Austrade, Qantas사의 지원을 받아 AgtechPassport라 불리는 Agtech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을 런칭하고 양국가의 Agtech 스타트업 기업들을 선발, 상대국가에 1주일씩 연수를 보낸 사례가 있다.

(관련 뉴스 링크: https://www.austrade.gov.au/news/latest-from-austrade/2017/aussie-agtech-sproutx-sows-seeds-for-success-across-latin-america)


Q. 한국 유관기관이나 스타트업 기업과 협력할 가능성은?

A. NXTP Labs는 이미 한국과 교류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협력방안을 모색한 뒤 KISED와 KIGA Labs 측에 교류협력 프로그램 제안서를 보낸 바 있다. 국내 스타트업이 중남미 시장에 관심을 갖고 NXTP Labs의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Soft-landing 플랫폼 제공이 가능하다. 다만 개인기업에 사용료를 요구해 지원하는 것보다는 KISED, KIGA Labs와 같은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지원자금을 확보하거나 호주 사례와 같이 스폰서 또는 서포터 등을 확보해 진행하기를 희망한다.


Q. 아르헨티나 진출을 원하는 한국 스타트업에 조언해줄 사항은?

A. 아르헨티나 정부는 작년 기업가법(Ley de Emprendedores)를 제정하면서 SAS(Sociedad de Acciones Simplificadas, 단순주식회사)라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해 단기간, 저비용으로 회사설립이 가능하게 됐다. SAS형태의 회사는 외국인도 단기취업비자만 확보되면 아르헨티나인 공동대표가 없이 회사설립이 가능하다.

한국 기업이 NXTP Labs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멘토링, 사무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중남미 시장환경에 대한 상세한 조사가 가능하고 네트워크 확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국은 높은 수준의 IT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아르헨티나 내 IT기술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한국 스타트업의 아르헨티나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 IT분야 외에도 핀테크, 페이먼트, 통신, 신재생 분야에서 강점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에서 성공하지 못한 아이디어도 중남미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중남미 진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한 번 시도해 보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


<출처>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67392&searchNationCd=1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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