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권오길의 괴짜 생물이야기_단풍을 만드는 식물의 노폐물 주머니

    이원중 시인은 "손을 움켜쥐면 주먹이요, 펴면 단풍잎입니다"라고 말했다. 여태 내 손이 단풍잎인 것도 모르고 살았다니. 어쨌거나 가을이 되면 만산홍엽(滿山紅葉)이다. 뭇 산이 울긋불긋 가을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하지만 저 현란한 단풍 숲 속에 황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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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권오길의 괴짜 생물 이야기_양념은 식물의 노폐물이다

    "사람은 밥만 먹고는 못 산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삶이 너무 팍팍해서는 안 되고 뭔가 좀 넉넉함과 남음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비슷한 의미로 음식에도 맛을 돋우는 양념이 흠뻑 들어가야 맛깔난다. 양념거리는 고추, 마늘, 생강, 파, 양파, 부추,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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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권오길의 괴짜 생물 이야기_ 미기후를 이용하는 생물들의 지혜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겨울 풍광을 청송백설(靑松白雪)이라 불렀다. 겨울이 되면 북풍한설에 짙푸르렀던 풀대는 그지없이 쪼글쪼글 바짝 말라비틀어져 버리고 송백을 빼고는 죄다 앙상하게 발가벗은 알몸(나목)이 되어 본모습을 드러내고 황량하게도 쓸쓸히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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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권오길의 괴짜 생물이야기_식물의 소리 없는 전쟁, 타감 물질

    농사는 과학이요, 예술이라 했으며 양수득양인지술(養樹得養人之術)이라고, 나무를 키워 보면 거기서 가르치는 법을 터득한다고 한다. 사람을 '교육적 동물(Homo educandus)'이라 했던가. 농사나 나무 키우기는 한마디로 기다림이다. 닦달한다고 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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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권오길의 괴짜 생물이야기_콩 심은 데 콩 나고, 감 심은 데 고욤나무 난다

    종이가 귀했던 우리 어린 시절에는 감나무 잎을 접어 딱지치기를 했고, 감꽃을 실에 꿰어 주렁주렁 목에 매달고 다니다가 출출하면 텁텁하고 달착지근한 그것을 주전부리, 군것질 삼아 먹었다. 땅바닥에 떨어진 홍시로는 허기를 달랬다. '지리산 산청곶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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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권오길의 괴짜 생물이야기_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대나무의 신비

    고등학교 때 달달 외웠던 조선 중기의 시인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 1587~1671) 선생의 「오우가(五友歌)」는 아직도 소록소록 새롭다. "내 버디 몃치나 하니 수석과 송죽이라/동산에 달 오르니 긔 더옥 반갑고야/두어라 이 다삿 밧긔 또 더하야 머엇하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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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권오길의 괴짜 생물 이야기_갈등의 어원이 된 칡과 등나무의 자리싸움

    세상은 오른손(바른손)잡이 차지라고 한다. 원자는 물론이고 분자도 오른쪽으로 감겨 있고, 핵산의 이중 나선 구조도 97퍼센트가 'B형'이라 부르는 오른쪽으로 감으며 연체동물 중에서 달팽이나 고둥 무리와 같은 복족류도 껍데기(패각)가 오른쪽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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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권오길의 괴짜 생물 이야기_유전학을 있게 한 일등 공신, 완두콩

    쌍떡잎, 콩과 식물인 완두는 이르게 봄보리를 심을 적에 심는다 하여 '보리 콩', 서양에선 추위를 잘 견딘다 하여 'snowpea'라 부른다. 완두의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으로 그리스·로마 시대 때부터 이미 키워 왔는데, 우리나라의 재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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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권오길의 괴짜 생물 이야기_어머니의 사랑을 닮은 풀, 목화

    나의 고향이기도 한 경남 산청에서 태어난 삼우당(三憂堂) 문익점(文益漸, 1329~1398) 선생은 고려 시대의 학자, 문신으로 공민왕 1363년에 원(元)나라에 가서 삼 년간 머물다가 돌아오는 길에 붓대 속에 간신히 목화 씨앗 10개를 감추어 가져왔다고 한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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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권오길의 괴짜 생물 이야기_고랭지의 감자가 아이 머리통만 해지는 까닭

    감자(Solanum tuberosum)는 쌍떡잎식물로 가지과에 드는 한해살이풀(일년초)로 마령서(馬鈴薯), 북감저(北甘藷)라고도 하며 남미의 페루, 칠레 등의 안데스 산맥이 원산지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주로 온대 지방에서 널리 재배한다. 미리 말할 것은 감자의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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