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07 11:16

2019 한인의 날 행사 성공적으로 개최... 화합과 희망의 메시지 넘쳐(하)

세대와 인종의 화합, 한인 커뮤니티의 발전과 미래를 추구하는 축제 한마당 2019년 한인의 날 “부에노스아이레스 셀레브라 꼬레아(Buenos Aires Celebra Corea)"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이들은 한인보다 현지인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떡볶이, 제육 덮밥 등의 음식과 다양한 공연 및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표정은 매우 밝았습니다. 사자탈춤, 누리패 공연, 차전놀이 퍼포먼스가 길거리에서 펼쳐질 때는 방문객 모두 촬영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치안, 질서, 프로그램 진행 등이 매우 원활해 지금까지 한인회가 얼마나 노력을 기울여 행사를 준비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현지 언론의 관심도 대단했습니다. 주요 언론 인포바에는 직접 취재를 왔으며, 4일에는 “한식, 전통, K-POP... 부에노스아이레스 한국 문화에 취하다”이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백창기 한인회장은 인포바에뿐만 아니라 뻬르필, 라디오 시우닷 등과 인터뷰를 가졌으며, 아이돌 그룹 M.O.N.T는 라디오 Vorterix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현지 언론 끄로니까 TV는 직접 행사장 현장으로 출동해 생방송으로 내보냈으며, 한복 차림을 한 기자가 직접 씨름을 체험하는 모습이 방영됐습니다.

특히 젊은 한인 2세들이 요소요소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세대 간의 화합과 희망이라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완벽하게 보여줬습니다. 손탁과 조 안드레아는 재치 있으면서도 안정감 있는 진행으로 관객과 호흡했으며, 왜곡된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마련된 위안부 부스에서는 조 가브리엘이 활약했고, 행사장 요소요소에 배치된 청년 방범대원들 역시 묵묵히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아이돌 그룹 M.O.N.T의 현지 코디네이터로 활약한 김 미셸과 팀원들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로부터 한인 2세의 저력이 대단하다는 찬사를 받는 등 모든 분야에서 한인 2세들의 활약은 눈부시었습니다.

물론 이 같은 청년들의 성공적인 참여는 기성세대가 든든하게 뒤에서 버텨줬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김동빈 행사 준비위원회 본부장, 양상모 한인회 부회장, 김준환 이사, 윤진호 이사 등은 행사 전날 밤을 새워가며, 무대 설치를 지휘했고 행사가 끝난 다음 무대 해체까지 꼼꼼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백창기 한인회장은 “올해 한인회는 그 어느 때보다 똘똘 뭉쳐서 행사를 준비했다. 개인 시간을 희생해가며 준비에 매진해줬던 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다른 단체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화합하며 행사를 준비한 것도 한인 사회가 그만큼 성숙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행사장에 마련된 이민청의 이민 정보 컨테이너, 기업들의 홍보 부스들은 한국문화원과 부인회의 한복 체험 부스, K-pop 굿즈 판매 부스 등과 어울려 현지 사회와 한인 커뮤니티가 이제는 문을 활짝 열고 현지 사회에 소통한다고 느끼게 했으며, 유투버 릴리 언니의 부스는 자신의 이름을 한국어로 받고 유명 유튜버와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팬 미팅 느낌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음식 부스들은 화창한 날씨와 몰려든 인파에 힘입어 많은 사람이 방문한 덕분에 여기저기 대박을 터뜨리는 모습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부에노스아이레스가 한국 문화에 푹 빠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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