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2.23 11:44

방범위, 상가 내 범죄 데이터 분석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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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방범위원회는 22일 오후, 한인상공인연합회 강당에서 한인거주지역 범죄현황 분석 설명회를 마련했다.
 
8b611f55ad168f95be94504fcef5d97d.jpg   설명회에 앞서 이학범 방범위원장은 "지난 3년 동안 한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방범위원회를 이끌어올 수 있었다"며, "새 정부 들어 경제가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상가지역의 방범 활동은 지속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승희 부위원장은 "그동안 체계적인 면에서 좀 부족했는데, 새롭게 사무총장을 영입하며 머릿속으로 정리하던 것을 데이터화 했다"고 소개하고, "그동안 방범위원회가 어떤 일을 했는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명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44c4b915bb7b6a32b6617b2e6da030b6.jpg   김영준 신임 사무총장은 먼저 한인 거주지역을 행정부서와 치안부서가 어떻게 담당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내 외국인 영주권자 현황과 거주지역분포를 도표를 이용해 설명했다.
 
   한인이 많이 사는 한인타운과 아베자네다 상가지역은 페루인과 볼리비아인의 분포가 많이 겹쳤고, 특이한 점은 페루인과 볼리비아인의 거주분포는 명확히 구분됐다.
 
   한국 국적자 현황은 1986년 3만 5천여 명을 정점으로 줄어들어 통계자료가 제시한 2011년에는 2만 3천여 명 정도로 나타났고, 시민권 취득자, 아르헨티나 국적의 2세와 영주권 미소지자는 포함하지 않는 수치이다.
 
   최근 지역별 범죄현황은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북부보다 남부지역이 현저하게 범죄빈도가 높고 범죄유형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플로레스 지역 남쪽에 인접한 비자솔다티 지역은 인구밀도가 낮음에도 범죄 발생률은 높게 나타났다.
 
   김 총장은 아베자네다 의류상가에 한인방범위원회가 보안회사 키테크의 협조로 설치한 방범 카메라 위치와 운용상황을 통해 분석한 결과, 범죄자들은 쿠엔카 길을 통해 철길을 건너, 국경수비대가 치안을 맡은 38경찰서 지역으로 도주해, 각 경찰서의 담당구역이 맞닿은 부분을 통해 도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방범 카메라를 통해 확인한 범죄 발생시각을 정리한 결과 50%가 자정 이후 1시간 이내에 집중해 있고, 이후 새벽 시간대와 상가 철시 후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에는 범죄가 없었고, 월요일부터 조금씩 있다가 목요일에 늘어나기 시작해 50% 정도가 금요일 밤에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방범 카메라에 잡힌 범죄자들의 이동 경로를 역추적, 진입지역을 확인해보니 모두가 단층 건물이고, 가스관이나 에어컨 배관 등 벽을 타고 지붕으로 접근하기 쉬운 구조였다.
 
   방범위는 약 일주일 동안 한인상인연합회 웹사이트에 올라온 범죄피해 관련 게시글을 분석했는데, 2012년 24건, 2013년 7건, 2014년 4건, 2015년 14건, 2016년 4건 등이었다.
 
   이 수치는 실제 범죄 발생 건수가 아닌 상연회 웹사이트 게시판에 올린 게시글과 방범위에 신고한 것으로 실제 범죄 수는 더 많을 수 있다.
 
   2012년 김기철 전 대장을 중심으로 자치경비대가 순찰활동을 하며 범죄 수는 급감했고, 2015년 범죄가 늘어난 것은 강도가 아닌 옥상을 통한 상점 절도 수치이다. 
 
   강도사건은 거의 사라졌으나, 상점 침입 절도로 범죄유형이 바뀌며 범죄 건수와 반비례해 피해액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
 
   김 총장은 "범죄 피해를 보면 경찰에 신고해야 하고, 부득이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으면 방범위원회에는 알려야, 범죄통계 데이터를 통해 경찰에 치안 강화를 요청할 수 있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또, "독도 페인트볼 팀이 매일 90분 정도 상가 전체를 순찰하는데, 취약지역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집계가 되지 않아 수고하는 데 비하면 효율이 떨어지고 있어, 데이터베이스가 제대로 구축되면 취약지역을 집중해서 순찰할 수 있고 범죄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범죄 피해를 보면 가장 먼저 범죄자 - 경찰 - 사법체계에 대한 분노로 이어지고, 이어 우울과 사건재발에 대한 두려움, 자책감, 과민반응으로 이어지고, 심하면 무기력과 좌절감을 느끼게 된다"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범위가 노력할 것을 강조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함께 자리한 윤종도 경찰영사는 "지난 2014년부터 대사관도 한인의 방범 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2년 동안 연간 약 1만 불의 지원금을 전달했고, 지난해 하반기에는 1만 불을 추가 지원했다"며, "아르헨티나 한인사회의 자체 방범 활동은 본국 정부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올해 추가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지난해보다 좀 더 여유 있게 지원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한인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환 한인회장과 이학범 한인방범위원장, 이용섭 한인상공인연합회장 등 참석자들은 상가 내 범죄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이후 전 한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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