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3.16 17:39

아동학대 사건 심각

   욕실에 가두어 때리고, 굶기고, 살해하고, 암매장하는 등 아동 학대 사건이 심각해지고 있다. 

 

   계모에 의해 살해된 신원영 군의 사건이 재판 도중에 또 의붓아버지가 아들을 밀쳐 숨지게 해 놓고는 ‘서랍장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허위 자백을 한 사건이 또 일어났다. 

 

   더욱이 이러한 사건들의 가해자가 부모 등 가족이라는 점이 더 심각하다. 

 

   이제는 아동보호를 부모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나오고 있다. 

 

   최근 신원영 군의 살해 암매장 사건에서 보면 이미 3년 전에 아동보호기관이 이상을 감지하고 개입을 시도했다는 사실에 더욱 안타까움을 느낀다. 

 

   아동보호기관에 따르면 수차 집을 방문했지만 ‘잘 키우고 있는데 왜 간섭하느냐?’,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찾아오지 말라’는 부모의 주장을 이길 수는 없었다고 한다.

 

   경찰에 연락하였더라도 경찰은 사건에 위험성이나 현장성이 없으면 강제로 문을 따고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원영 군 남매는 2년 전 친엄마에게 계모의 학대를 알리는 편지를 쓰고도 계모에게 발견돼 부치지 못한 사실도 드러났다. 아이는 우리의 미래라고 말만 하는 사회가 아니라 내 아이처럼 보살펴야 하는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연이은 아동학대 사건이 불거짐에 따라 교육부는 미취학 또는 장기결석 아동 정보를 더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학교장이 행정자치부의 전산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행자부, 법무부와 협의해 학교장이 15일부터 행정정보 공동이용 망에서 학생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 출입국 기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14일 밝혔다.

 

   [남미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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