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20 14:22

"마스크 쓴 줄 몰랐다" 재미로 만들었다가 대박난 디자인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디자이너 다니엘 배스킨 트위터 캡처

미국의 한 디자이너가 재미로 시작한 마스크 디자인이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맞물리며 대박을 쳤다.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자이너 다니엘 배스킨은 지난 2월 외과용 마스크에 주문자의 셀카 사진을 본떠 만든 '페이스 ID 마스크'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했다.

당시는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오는 등 마스크 필요성이 대두되던 시기였다. 그는 "주문자가 제출한 사진을 사용해 유행성 전염병 기간에도 더 쉽게 (휴대폰이) 얼굴을 인식할 수 있도록 사람의 특징과 피부톤에 맞는 얼굴 표지를 만들겠다"고 농담을 섞어 설명했다.

초기에는 그가 말한 것처럼 마스크를 쓰고도 휴대폰 얼굴 인식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이들이 이를 주문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소통이 중요한 의료·서비스 업종 등에서 수요가 높아졌다.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주문 건수만 약 2만5000건이 넘는다. 덕분에 배스킨은 NBC와 미국 인기 코미디언 엘렌 드제너러스가 진행하는 엘렌쇼 등에도 출연했다.

배스킨은 최근 활짝 웃는 표정의 마스크도 출시했다. 그는 "마스크를 쓰면 노인들이 잘 알아보지 못한다는 요양원 직원이 있었다"며 "웃는 얼굴 마스크를 쓰면 직원들은 항상 웃는 얼굴로 노인들을 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경진 기자 jkjin@mt.co.kr


<출처>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4442626&date=20200720&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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