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5.18 10:56

美 10년물 국채금리 3.1% 넘어…신흥국 위기감 고조

미국 국채 금리가 파죽지세로 치솟으면서 신흥국 통화 위기를 부채질하고 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세계 채권 시장의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한때 연 3.1261%까지 치솟아 2011년 7월 이후 약 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경기에 더 민감한 2년물 금리도 17일 2.5957%까지 올라 2008년 8월 이후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고는 이날 오전엔 2.5688% 선에서 거래 중이다.

미중 무역 갈등 우려 속에 국채 매수세가 억제된 데다 미 경제 호조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퍼진 것이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국채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가격이 내린다는 뜻이다.

달러 강세도 이어지면서 신흥국 통화 가치를 더 끌어내렸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평가한 달러지수(DXY)는 18일 오전 93.5까지 올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에 달했다.

반면 JP모건 신흥시장 통화지수(EMCI)는 이날 66.55에 머물러 연초 대비 4.42% 떨어졌다.

이로 인해 신흥국 위기감이 커지자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17일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4.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2014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은 지난 15일 달러당 68루피아까지 치솟아 신흥국 통화 위기가 시작된 지난달 중순 이후 통화 가치가 4.44% 추락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출처>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8/05/18/0607000000AKR201805180724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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