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10.07 11:15

한인회, 투명하고 화합하는 한인사회 조성으로 대통령 단체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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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계한인회장 대회’가 10월 3일부터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전 세계 한인 동포들의 대표들이 모이는 큰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 각 한인 회가 활동 모범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다. 재아 한인회는 사랑나눔 국수잔치, 차카부코 장미공원 조성, 광복절 기념행사, 한인 방범위원회 활동, 이민 50주년 축하행사, 남미한우리 신문 발간 등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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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한인사회의 활발한 활동으로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참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대통령 단체 표창은 비단 아르헨티나 한인회의 자랑으로만 끝날 일이 아니다. 아르헨티나에서 제2의 꿈을 키웠고 일구어낸 우리 한인 동포 전체의 자랑으로 길이 남을 것이다. 

제27대 한인회가 이번에 큰 상을 받게 된 주요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한인회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현재 이병환 회장은 지난 26대에 이어 한인회를 연임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무릇 사람이 많이 모이면, 특히 이런저런 모임의 성격 이나 목적 등 사정이 같으면 반드시 그 무리를 대표하는 조직이 만들어지게 된다. 조국을 떠나 이민 국가에 같이 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구성원의 동질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많은 동포가 ‘한인회가 무엇을 하는 단체냐?’ 고 반문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아르헨티나뿐 만 아니다. 미주 대륙만 하더라도 우리는 자주 이런저런 이유로 한인회의 파행소식을 접하고 있다. 조직에는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 람들로 구성되어 있기에 다양한 이견 충돌은 피할 수 없다. 

 

이민 초기 어렵던 시절, 초대부터 많은 한인회장이 나름대로 한인회의 발전과 동포들의 권익을 위하여 노력해 왔다. 임기 중에 어느 단체나 다 그렇지만 공이나 과가 없지는 않다. 그렇게 조금씩 발전하여 현재의 한인회까지 오게 된 것은 그 전 한인회를 이끌어 온 한인회장과 봉사자들을 제외하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27대 한인회는 26대에 이어 ‘화합하고 투명한 한인회’ 라는 대명제를 걸고 있다. 누구나 말을 하지 않지만, 한인회에 대한 불신은 ‘투명하지 않다’는 의견이 절대다수임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최대한 모든 행사나 한인회의 업무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한다’는 것이 이병환 회장의 한인회를 이끌어가는 기본 철학이다. 또 하나 더한다면 ‘어떤 일이 있어도 한인간의 화합을 해치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거의 결벽증 수준이 이 회장의 단점(?)이다.

 

여기에 대내 업무와 모든 행사를 총괄하는 이승희 수석부 회장과의 손발이 맞아떨어진다. 한편으로는 무뚝뚝해 보이는 이 수석 부회장의 업무추진력도 자랑할 만하다. 이 두 사람의 치밀함과 공정함, 그리고 강력한 추진력으로 지난 3년간 업무추진에는 어려움 없이 잘해 왔다는 평이다. 물론 생업을 뒤로하고 궂은일을 마다치 않는 더 많은 이 사진과 봉사자들의 노력은 두 말할 것도 없다. 

 

지난 9월에 보여준 시 정부와 함께 개최한 ‘한인의 날’ 행사는 누가 봐도 성공적이라 할 수 있는 대단했던 한국 문화행사였다. 지난해 50주년 큰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치른 것은 참 자랑할 만한 한인회 활동이었다. 한인회를 중심으로 우리 한인 동포들이 힘을 합쳐 우 리 한국의 전통문화를 현지사회에 알리는 행사로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 하루의 행사를 치르기 위하여 이승희 수석부회장의 실무 진두지휘로 몇 달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노고를 아끼지 않았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바 일을 다 한 임원진의 노고는 말로 다 설명할 수는 없다. 행사를 마치고 인사말을 통해 이 회장은 ‘이번 행사가 보 여주기 위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장기적이고 정례적인 한 인문화 홍보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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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랑나눔 국수잔치’행사는 우리 동포사회가 그동안 거주국에 외연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고 그동안 소원했던 동포 이웃을 섬기고 어려움도 함께한다는 진정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이제까지 최선을 다하여 근면 성실 하게 경제적인 성공을 거둔 한인들이 내 이웃 동포를 찾아서 돌보는 내적 성장의 휴머니즘을 보여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서로가 앞치마를 두르고 다투어 후원하겠다 는 따뜻함의 결과로 많은 이웃이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례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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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대 한인회의 특별하면서도 좋은 아이디어성 사업도 있다. ‘차카부코 장미공원조성 사업’과 ‘8.15 광복절 기념 행사’이다. 어느 일반 한인회에서도 할 수 있는 사업이지 만 27대 한인회는 그 추진 방법이 달랐다. 주최와 주관처의 분리와 상호협력체제가 바로 이 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게 되었다. 

 

 

한인회는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단체이다. 거기에는 몇몇 봉사자들이 정관에 정해진 직분을 가지고 무보수로 봉사하고 있다. 인력으로 보나 재정으로 보나 한인사회 모든 일을 한인회 자체에서만 소화할 수는 없다. 한인회가 중심이 되고 실제 관련 일의 주관처를 또 다른 동포사회에 협조를 얻어서 했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8.15 광복절 행사도 예년 같지 않은 모범사례로 발표되었다. 한인회는 지난해에 이어 광복절 행사를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홍보하고, 한인 후세에게 민 족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애국심을 고취하는 행사로 발전시켰다. 이 또한 한인사회의 주요 단체(민주평통, 재향군인회)와 협조로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함께 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모범사례로 국가보훈처의 지원을 받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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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레스 지역 차카부코 공원을 시 정부가 ‘한인을 위한 소공원 제공’과 관련하여 한인회와 민주평통 남미서부협 의회가 협력하여 장미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계약을 성 사시킨 것이다. 이러한 유대관계가 한인사회의 화합과 성숙한 공동체의 모습을 연출하게 된 것이다. 

 

장미공원은 지난 이민 5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 리한 한인사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현지 시 정부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이 사업은 성공이나 실효성 여부를 논할 일은 아니다. 이민 국가에서 많은 인종 중에 한국 사회를 지명하여 의뢰하였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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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례로 보고된 행사 중에서 ‘한인방법활동’을 빼 놓을 수는 없다. 

현 거주국의 치안 문제는 우리 사회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 정치나 경제의 발전과 연계하여 최우선 필요로 꼽는 것이 너 나 할 것 없이 ‘치안부재’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속수무책으로 정부의 방책만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다. 과거 여러 한인회장도 하나같이 방범을 한인회장 출마 공약 또는 사업으로 선정하여서 일 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생명의 위협을 느끼면서 수고한 분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요원한 문제가 바로 방범문제다. 이번 한인회가 중점적으로 한인방범위원회를 한인회에 편입시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아베쟈네다 상가 전문 방범회사인 키테츠와 업무협약을 하여 24시간 실시간 카 메라로 상가를 모니터링하는 상태다. 이렇듯 방범에 중점 을 두고 일 하고 있는 한인회는 세계에도 드물다고 한다. 

 

이렇게 열거한 것만 한인회의 활동은 아니다. 수시로 개최되는 시 정부나 이민청 행사, 각종 동포사회 행사에 한인회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무엇보다 동포들의 대 민원 업무 처리를 위한 파견 영사업무 및 각종 현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도움은 한인사회가 잘 짜여 진 톱니바퀴 가 되어 쉴 틈 없이 잘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남미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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