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5.08 09:41

브라질, 아르헨티나 금융시장 혼란에 촉각…"확산 가능성 적어"

물가 등 경제지표 안정 강조…자동차 등 제조업 제품 수출엔 타격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정부가 인접국 아르헨티나의 금융시장 혼란 양상을 주시하면서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질 정부 경제팀은 아르헨티나 금융시장 혼란의 불씨가 브라질 경제로 옮겨붙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질 재무부의 파비우 칸주키 경제정책국장은 "브라질 경제의 펀더멘틀은 아르헨티나보다 훨씬 더 안정돼 있다"면서 "국제 투자자들도 양국의 차이를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칸주키 국장은 브라질 경제의 아르헨티나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다는 점도 위기 확산 가능성을 낮게 보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자동차를 비롯한 브라질의 제조업 제품 수출은 일정 수준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르헨티나는 중국·미국에 이어 브라질의 세 번째 교역 대상국이다. 올해 1∼4월 아르헨티나에 대한 수출은 60억6천만 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자동차 수출이 18억6천800만 달러로 31%를 차지했다.

브라질무역협회의 주제 아우구스투 카스트루 회장은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브라질의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환전소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 환전소브라질 정부는 아르헨티나 금융시장 움직임을 주목하면서도 위기 확산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두 지 상파울루]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페소화 가치 하락과 달러화 이탈을 막으려고 최근 1주일 사이에 기준금리를 세 차례 인상했다. 현재 기준금리는 40%로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다.

전문가들은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집권 2년여 만에 중대한 위기를 맞은 것으로 진단했다.

중앙은행의 조치가 시장을 일시적으로 진정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8/05/06/0607000000AKR20180506004600094.HTML


Extra Form

  1.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광권 인수 추진

    포스코는 리튬사업의 핵심 자원인 염호 확보 차원에서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한 호주 리튬업체 ‘갤럭시 리소스’로부터 염호 광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 서울 대치동 포스코 본사 /조선일보DB 지난 29일 갤럭시 리소스와 주요 거래조건(Ter...
    Read More
  2.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환담하는 리오넬 메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 국립 트레이닝 센터에서 출국 기념 행사를 가진 가운데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대표팀 선수 리오넬 메시와 이야기하고 있다. <출처> http://news.naver.c...
    Read More
  3. 아르헨티나서 95년 된 옛 영화관 건물 보수 중 붕괴…3명 사망

    한 경찰관이 무너진 건물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아르헨티나 북부에서 95년 된 옛 영화관 건물이 붕괴하면서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라 나시온 등 현지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재난 당국에 ...
    Read More
  4. 아르헨티나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 이영수 씨

    11월 G20 회담 준비…"양국 관계 한 단계 높이는 데 일조" 아르헨티나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 이영수 변호사. [본인 제공]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한인 이영수(58) 변호사가 21일(현지시간)부터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외교안보치안 수...
    Read More
  5. 아르헨티나 페소화 6% 이상 폭락…IMF, 18일 금융지원 논의

    부에노스아이레스 환전소 앞에서 환율 게시판을 살펴보는 시민들 [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가 14일(현지시간) 오전 6% 이상 폭락했다고 텔레아이레 방송 등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페...
    Read More
  6. 신흥국 채권도 휘청…신흥시장 채권지수 올해 5.1% 하락

    신흥국이 통화위기를 겪는 가운데 채권시장에도 충격이 전해지고 있다. 달러 강세가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를 흔들면서 신흥국들은 국채 가격이 떨어져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이탈하고 채무 상환 부담도 커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
    Read More
  7. 위기의 아르헨, 내주 32조 채무 만기도래…IMF "신속 해결"

    차환자금 마련 위해 단기채 입찰 예정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중남미 3번째 경제 대국인 아르헨티나가 32조 원에 달하는 채무의 만기일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과 구제금융 대출을 위한...
    Read More
  8. 브라질, 아르헨티나 금융시장 혼란에 촉각…"확산 가능성 적어"

    물가 등 경제지표 안정 강조…자동차 등 제조업 제품 수출엔 타격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정부가 인접국 아르헨티나의 금융시장 혼란 양상을 주시하면서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이 5일(현지시...
    Read More
  9. 브라질 외환시장 동요 가속…헤알화 가치 2년만에 최저 수준

    중앙은행 2017년 5월 이후 처음으로 개입 나설 듯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외환시장이 크게 동요하면서 헤알화의 가치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달러당 3.549헤알에 마감됐다. ...
    Read More
  10. 치안 악화로 영상보안 각광받는 아르헨티나 보안시장

    지능형으로 틈새 공략하면 한국 보안장비 수출 확대 가능성 높아 [보안뉴스 김성미 기자] 아르헨티나 보안시장이 치안악화로 성장세를 걷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영상보안장비 시장은 연간 8억 3,000만달러 규모로 멕시코, 브라질 다음으로 크다. 중남미 시장의...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8 Next
/ 28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