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10.11 18:57

아르헨티나 전력시장 현황 및 현지 발전기업 인터뷰

In 패션/경제

- KOTRA-한국전력공사, 한-아르헨티나 전력 분야 협력 증대를 위해 기술포럼, 상담회 개최–
- 아르헨티나의 전력산업 분야 투자 확대에 따라 발전 및 송전사업 참여, 전력기자재 수출 등  다양한 분야 협력 가능 -



□ KOTRA-한국전력공사, 국내기업 7개사와 함께 한-아르헨티나 전력포럼 개최
 
  ㅇ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은 지난 9월 10일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국내기업 7개사, 현지 유관기관 및 바이어 80여 명이 참석한 Korea-Argentina Power Forum을 개최하고 기술세미나, 1대1 상담회를 통해 한국, 아르헨티나 양 국간 협력 증대의 기회를 제공함.


<행사장 전경>

자료원: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ㅇ 이번 포럼에는 아르헨티나 에너지부 Alejandro Sruoga 에너지 정책조정 차관, ENRE 아르헨티나 전력규제청장 Andres Chambouleyron, AGEERA 발전협회, ADEERA 배전협회, ATEERA 송전협회 담당자, 주요 전력기업(발전, 배전, 송전), 현지 전력기자재 유통기업의 기술, 구매 담당자가 참석하였음.


  ㅇ 아르헨티나 에너지부 Alejandro Sruoga 차관은 아르헨티나 전력산업 현황을 소개하며 “한국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이번 기회를 통해 아르헨티나와 한국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 한국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르헨티나의 전력시장이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되길 희망한다.”는 환영인사로 국내기업을 맞이
   - Andres Chambouleyron, ENRE 아르헨티나 전력규제 청장은 기관을 소개하고 아르헨티나 전력규제 현황에 관해 설명


  ㅇ 한국전력공사 측은 홍보관을 준비하여 한전의 전력시스템, 자동검침기술(ARM)과 자동공급시스템(DAS) 등을 소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손실 방지를 선보였고 인텍전기전자는 배전망 시스템 자동화에 필요한 친환경 리클로져, 국제전기는 배전 라인 무선 모니터링 시스템(DAS)을 소개하여 현지 참가자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음.


  ㅇ 9월 11일에는 아르헨티나 석유, Oil & Gas 국영기업 YPF의 자회사 YPF LUZ (에너지)와 아르헨티나 최대 발전업체 중 하나인 Central Puerto를 방문하여 각 기업의 소개 및 프로젝트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소 견학 등을 진행하였음.


 아르헨티나 전력시장 현황

 

  ㅇ 2015년 말 Mauricio Macri 정부 출범 이후 전력 비상사태를 선포(2017년 12월 종료), 전기요금 정상화 및 대규모 입찰을 통해 발전, 배전, 송전 시스템 확대 및 개선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
  - 2017년 기준 총 발전 설치용량은 36,150MW 규모이며 2025년까지 설치용량을 54,000MW로 확대하고 그중 20%가량을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을 세움.


<아르헨티나 발전 설치용량>

자료원: CAMMESA (아르헨티나 전력도매시장 관리회사) 


  ㅇ 2016년부터 두 차례 화력발전 공개입찰을 진행하며 41개 프로젝트 (4,948MW 규모)를 선정, 현재까지 약 3,000MW 이상이 설치 완료 되었고 신재생 에너지 구매 입찰 RenovAr를 3차례 (RenovAr1.0, 1.5, 2.0)에 걸쳐 진행하여 147개 프로젝트 (4,466.5MW 규모)를 선정 한 바 있음.
- 총 400MW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프로젝트 당 10MW 이하)를 선정하는 RenovAr 3.0은 올해 10월 중으로 추진될 예정


<RenovAr 1.0, 1.5, 2.0 공개입찰 추진현황>

자료원 : 아르헨티나 에너지부


□ 국내기업 협력 가능 분야


  ㅇ 아르헨티나 배전 업체들은 최근 배전라인 시스템 개선사업에 투자를 확대, 노후화된 케이블 교체, 변전소 추가건설 및 확장, 배전라인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전력 손실률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노력
   - 부에노스아이레스시, 수도권 지역 (인구 1,500만 명 이상의 인구가 몰려있는 지역)의 배전을 담당하는 Edenor, Edesur는 연초 2020년까지 연간 1억~1.5억 달러 이상의 투자계획을 발표 (케이블, 리클로저, 배전반 등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각 주 정부 산하의 전력업체들도 발전, 배전 관련 다양한 입찰을 직접 발주하고 있는 상황.


  ㅇ 아르헨티나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을 위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으나,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핵심부품, 에너지 저장관리 등에 대한 기술력은 낮은 수준이며, 주요 기자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
   - 다만, San Juan 주 정부 산하 에너지기업인 EPSE는 태양광 패널 공장을 설립, 2019년 하반기부터 직접 잉곳, 셀, 패널 등을 생산할 계획을 하고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정부는 22억 달러 규모의 고압 케이블 송전라인 프로젝트를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 사이 공개입찰을 진행하여 2019년 상반기 내로 업체를 선정할 예정 
- 총 500kV 케이블 2,200km, 132kV 케이블 500km 9개 프로젝트 민관협력사업 방식(PPP)으로 3단계로 나누어 진행
 
□ 포럼참가 YPF Luz사 COO, Santiago Sajaroff 인터뷰


Q1. 이번 전력사절단에 대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1. 한전과 같은 대기업 또 그와 함께 협력하는 한국의 여러 기업과 함께할 수 있다는 부분은 아르헨티나 기업으로서 놀라운 경험이다. 2023년까지 발전 설치용량 5,000MW 구축을 목표로 하는 YPF LUZ에게 한전이 갖추고 있는 80,000MW의 생산량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높은 수치다. 생산량뿐만 아니라 품질 유지 부분에서도 한전의 능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 예로 아르헨티나에서는 연간 정전 발생을 일 단위로 세는데 한전의 경우 분 단위로 세분화해서 집계하며 그마저도 단 9분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현재 아르헨티나의 기술로는 달성할 수 없는 부분으로 생각된다.

 

Q2. 참가한 한국의 기업들이 어떻게 아르헨티나 시장진출 하는 것이 좋을까요?

A2. 각각 업체의 제품이 모두 현지에서 사용 가능한지 세부적으로 검토가 필요하지만, 한전과 협력하는 기업이라 하니 우수한 기업임은 틀림없다. 한전의 기록적인 전력 손실률에 조금이나마 근접하기 위해서는 사절단에 참가한 한전 협력사의 제품이 크게 기여했을 것이라 판단되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기업 내 전문가들과 검토해보겠다.

아르헨티나 입찰참가를 위해서는 품질, 가격 등도 중요하지만 사후서비스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며 유럽이나 선진국에서 받은 국제적인 인증을 갖추고 있는 것이 아르헨티나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 시사점


  ㅇ 아르헨티나 정부와 전력기업(발전, 배전, 송전 관련 기업)은 노후화된 시스템 개선, 손실률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한국기업의 아르헨티나 진출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ㅇ 전력 기자재 시장 내 유럽 또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 수십 년간 아르헨티나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으나 갑질 횡포 및 품질 저하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이 있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반짝인기를 끌었던 중국산 제품은 성능 및 사후관리가 부족하여 수요가 대폭 하락하고 있어 한국 제품이 틈새를 파고들어 확장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상황으로 볼 수 있음.


  ㅇ 아르헨티나 전력기업 입찰의 경우 사후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국내기업이 현지 A/S 센터를 직접 운영하지 않는 한 마케팅 및 A/S 등을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트를 발굴하여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볼 수 있으며 오랜 기간 유럽 미국 등 선진국 제품을 선호하던 시장으로서 국제적인 규격인증을 받는 것이 중요함.


<출처> http://news.kotra.or.kr/user/globalAllBbs/kotranews/album/2/globalBbsDataAllView.do?dataIdx=170073&searchNationCd=10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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