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5.28 09:43

[강순남의 건강요리] 내 몸을 살리는 천연 조미료 내 손으로 DIY

In 요리

알록달록 고운 색깔로 먹음직스런 소시지. 한 입 먹으면 얼큰한 감칠맛이 일품인 라면.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들이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구입해 먹을 수 있어서 인기만점 식품들이다. 하지만 이들 음식이 우리 몸에는 어떨까? 결론적으로 말해 이들 음식에서 우리 몸이 취할 영양소는 별로 없다.

각종 식품첨가물 범벅으로 얼큰한 맛을 내고, 정체불명·국적불명의 인공색소를 혼합해 알록달록 고운 색깔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먹을 것이 넘쳐나는 시대, 무엇을 먹을 것인가 하는 문제는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이번호부터 먹는 것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해보자. 그 첫 번째 시작은 음식 맛을 내는 기본 중의 기본 맛내기 양념 만들기다. 화학적인 것, 인공적인 것 대신 천연의 향, 자연의 맛으로 음식의 기본 맛을 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소금은 볶은 소금을 사용하자

장을 담글 때나 음식의 간을 맞출 때 쓰는 소금은 반드시 천일염을 볶아서 만든 볶은 소금을 사용한다. 시판되고 있는 가공 표백소금은 거의 나트륨이 대부분이라서 각종 미네랄이 살아있는 천연 소금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볶은 소금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만드는 법】

1. 대나무 소쿠리에 천일염을 담고 그 위로 생수를 끼얹는다. 이렇게 하면 천일염에 있던 불순물과 독성이 있는 간수가 빠져나간다.

2. 5일 정도 물을 뿌려주면 간수가 빠져나간다. 이것을 솥에 넣고 서너 시간 볶는다.

3. 옅은 회색빛이 돌면 다 볶아진 것이다. 장 담글 때나 김치 절일 때 쓸 굵은 소금은 남겨두고 나머지는 가루를 내어 따로 잘 보관한다.

※ 소금을 볶다보면 연기가 꽤 나고 냄새도 독하므로 통풍이 잘 되는 곳을 택한다. 소금이 탁탁 튀므로 조심한다.

단맛을 낼 때는 현미 오곡 조청으로~

현미 오곡 조청은 모든 요리에서 단맛을 내는 데 쓰인다.

【재료】

현미 찹쌀 50%, 기타 잡곡(찰수수, 기장, 검정콩, 고구마, 통밀, 호박 등), 엿기름

【만드는 법】

1. 위의 재료를 모두 섞어 약간 되게 밥을 짓는다.

2. 엿기름을 부어 7~8시간 동안 밥을 삭힌다. 밥과 엿기름의 비율은 5:1로 한다.

3. 밥이 다 삭으면 체에 걸러서 물만 준비한다.

4. 3의 물을 은근한 불에 서서히 끓여 조청 묽기로 달인다.

5. 농도가 알맞게 달여지면 식혀서 깨끗한 항아리나 유리병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보관한다.

이유식이나 김치 담글 때는 현미 오곡죽

현미 오곡죽은 죽이나 이유식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본 재료다. 그밖에도 나물 무칠 때나 김치 담글 때 넣으면 소화도 잘 되고 맛도 훨씬 구수하다.

【재료】

현미 찹쌀 50%, 잡곡 50%

【만드는 법】

1. 준비된 곡식을 세 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다.

2. 불린 재료는 믹서에 갈아 3~4배쯤 되는 물을 부어 죽을 끓인다. 두꺼운 솥에서 약한 불로 은근하게 끓인다.

3. 현미 오곡가루로 죽을 쑤어 먹어도 된다. 현미 오곡가루는 준비된 곡식을 따로따로 씻어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가루로 빻아둔다. 사용할 때마다 섞어서 물을 부어 끓이면 간편하다.

※ 아침 식사 대용으로 맛과 영양이 아주 훌륭한 죽이다. 이유식으로는 현미 오곡죽에 생수나 멸치 국물, 다시마 국물 등을 타서 엷게 해서 먹인다. 오곡 가루는 한 번에 20일분 이상을 만들어 놓지 않도록 한다. 그 이상이 되면 생명력이 떨어진다.

다시마+미역+표고버섯으로~ 천연조미료

다시마, 미역, 표고버섯, 새우, 홍합, 멸치 등을 잘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두었다가 나물을 무칠 때나 국, 찌개 등 국물이 있는 요리를 할 때 넣으면 풍미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재료】

다시마, 미역, 표고버섯, 말린 새우, 말린 홍합, 멸치, 명태 등

【만드는 법】

1. 다시마, 미역 : 다시마는 마른 행주로 표면의 하얀 가루를 닦아낸 다음 석쇠에 살짝 구워 분쇄기에 간다. 미역도 바짝 말려서 분쇄기에 간다.

2. 표고버섯 : 표고버섯을 말려서 이미 달궈 놓은 팬에 살짝 구운 다음 분쇄기에 곱게 간다. 기둥도 떼어내지 말고 그대로 사용한다.
3. 새우, 홍합 : 말린 것을 사다가 쓰는 것이 좋다. 분쇄기에 갈아서 쓴다.

4. 멸치 : 보통 머리와 꼬리 부분, 내장 등을 다 떼어내고 사용하는데 이것들을 함께 넣고 갈아도 괜찮다. 신선한 멸치를 골라 잘 말리거나 기름을 두르지 않고 볶은 후 분쇄기에 간다. 좀더 고운 가루를 원하면 체에 내려서 사용한다.

※ 이렇게 만든 가루들을 적당하게 섞어서 쓰기도 하고 따로따로 먹어도 된다. 멸치 가루 때문에 비린내가 난다 싶으면 술을 조금 넣어서 조리한다.

육수는 다시 국물로~

육수는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 외에도 나물을 무칠 때나 국수 국물을 만들 때 등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다. 비싸고 몸에도 좋지 않은 육류를 사용할 것이 아니라 다시마, 무, 멸치, 양파 등을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어 두고 여러 가지 요리에 응용해보자.

【재료】

멸치, 표고버섯, 무, 양파, 다시마, 조갯살, 마른새우 등

【만드는 법】

1. 준비된 재료를 커다란 그릇에 넣고 물을 부어 맛이 푹 우러나도록 오래 끓인다.

2. 충분하게 맛이 우러나면 건더기는 건져내고 국물만 체에다 밭친다.

3. 냉장 보관을 하면서 쓴다.

※ 무와 양파는 숭덩숭덩 썰고 다시마는 적당하게 잘라서 쓴다. 멸치는 아주 좋은 상품의 것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새콤달콤한 맛은 매실 엑기스로~

【재료】

완숙되기 전의 청매

【만드는 법】

1. 매실을 잘 씻어 물기를 없앤다. 씨는 쓰지 않고 과육만 사용하므로 나무망치 같은 것으로 두드려서 과육만 발라낸다.

2. 과육을 강판에 갈아 거즈에 꼭 짜서 과즙을 받는다. 이때 그릇은 질그릇이나 사기그릇, 유리그릇을 사용한다.

3. 이 즙을 약한 불에서 오래 달인다. 색깔이 다갈색에서 점차 흑갈색으로 변하고 묽기도 조청 정도가 되면 불에서 내린다.

4. 이렇게 만든 매실 엑기스는 대개 차로 마신다. 버섯탕수 같은 요리에서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데 사용해도 좋다. 매실 1kg에서 매실 엑기스는 20g 남짓밖에 나오지 않으므로 참고하자.  

기본 맛내기 양념

짠맛- 볶은 소금, 죽염, 집에서 만든 간장

단맛- 현미 오곡 조청, 꿀, 감초, 필요에 따라 황설탕

신맛- 감식초, 현미식초, 매실식초, 레몬

기름- 동물성 기름보다는 참기름, 들기름, 고추씨기름, 무씨기름, 올리브유, 현미유와 같은 식물성 기름을 쓴다. 기름병은 작을수록 좋다. 기름에 열을 가하게 되면 우리 몸에 들어가서 배설이 잘 되지 않는다. 기름으로 조리하는 대신 되도록 찌거나 삶는 조리법을 이용하도록 하자.

<출처> http://www.ikunk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24608


Extra Form

  1. 직장인을 괴롭히는 발표공포증, 나쁜기억부터 바로잡아야

    "회의날짜가 잡히면 며칠 전부터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거나 사람들이 저를 보는 시선이 느껴지면 심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느꼈습니다. 극복하기 위해 연습도 해보고 청심환도 먹어봤지만 발표에 대한 두려움은 점점 커져만 갔습...
    Category건강
    Read More
  2. 이미 괜찮지만 좀 더 행복해지는 기술

    “선생님 제가 불안형 애착유형이라는 걸 미리 알았다면 남편한테 그렇게 행동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좀 더 저를 아끼고 사랑했더라면 관계에 집착하지 않았을 텐데….”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은 때론 아프기도 한 일이지만 내적 성장을 위해 반드...
    Category요리
    Read More
  3. 아디다스, 월드컵 유니폼 협찬 4년만에 나이키 추월!

    2014 브라질 월드컵대회 국가대표팀 유니폼 협찬에서 나이키에 밀렸던 아디다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대회에서는 나이키에 앞서 4년 전 패배를 만회했다. 독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아디다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 대회 참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가장 ...
    Category패션/경제
    Read More
  4. [강순남의 건강요리] 내 몸을 살리는 천연 조미료 내 손으로 DIY

    알록달록 고운 색깔로 먹음직스런 소시지. 한 입 먹으면 얼큰한 감칠맛이 일품인 라면.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들이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구입해 먹을 수 있어서 인기만점 식품들이다. 하지만 이들 음식이 우리 몸에는 어떨까? 결론적으로 말해 이들 음식...
    Category요리
    Read More
  5. "눈 망막 속 '노란 점', 치매 경고 신호"

    눈의 망막 안쪽에 나타나는 아주 작은 '노란 점'(드루젠)이 치매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벨파스트 퀸스 대학의 임레 링기엘 박사는 치매 환자는 노화와 함께 망막 밑에 쌓이는 작고 노란 노폐물인 경성 드루젠(hard druzen)이 정상인...
    Category건강
    Read More
  6. 싱가포르에 나타난 가짜 김정은 "이봐 트럼프 난 준비됐어"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나타난 가짜 김정은[로이터=연합뉴스] (싱가포르=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한때 취소됐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추진에 가속도가 붙은 가운데, 회담 예정지인 싱가포르에 '가짜 김정...
    Category기타
    Read More
  7. 아르헨티나 페소화 방어 위해 IMF에 구제금융 요청

    - 미국 금리인상과 투자가 신뢰상실로 급격한 페소화 평가절하에 IMF에 구제금융 요청 - IMF가 요구할 타이트한 재정/화폐정책과 국내여론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될 전망 - □ 아르헨티나 페소(ARS)는 최근 3년간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꾸준히 평가절...
    Category패션/경제
    Read More
  8. "복부 비만, 비타민D 결핍과 연관 있어"

    복부 비만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복부 비만이 비타민D 결핍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자유(VU) 대학 메디컬센터 내분비내과 전문의 라치다 라피크 박사 연구팀이 45~65세 남녀 수천 명...
    Category건강
    Read More
  9. 우정본부, 환전서비스 제공 우체국 10여 곳으로 확대

    오는 23일부터는 전국 10여 개 우체국에서 환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금껏 우정사업본부는 인천공항우체국에서만 환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우정본부는 KEB하나은행과 업무제휴를 맺고, 우체국 환전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인천공항...
    Category기타
    Read More
  10. 비만일 때 꼭 넘어야 할 건강 넘사벽, 식탐 끊는 필살기 10가지

    먹지 말아야 할 때, 그만 먹어야 할 때는 대부분 안다. 단지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려울 뿐. 우리는 먹어야 살지만 먹는 것을 멈출 때를 알아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면 먹고자 하는 욕구를 눌러야 한다. 하지만 한 번 세력을 떨친 식...
    Category건강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9 Next
/ 4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