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원장 조문행)이 주최, 주관한 한글날 기념 <2019 한글 표어 예쁘게 쓰기 대회>가 지난 10월 5일(토) 15시 한국문화원에서 약 100여명의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동 행사는 한글날을 기념하여 한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 수강생 대상 한국어 학습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대회시간 60분 동안 한국문화라는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본 대회에 앞서 격려사로 조문행 문화원장은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한국어를 배우면서 K-POP,
K-드라마, 첨단기술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은 아르헨티나와 지구 정반대편에 위치하고 아르헨티나의 28분의 1에 불과한 작은 나라지만 한국어를 말하고 쓰는 능력은 여러분들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본 대회에는 ‘한국문화원’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문화’ ‘세종대왕님에게 보내는 메시지’ 중 한 개 주제를 선택하여 20자 내외로 작성하는 것으로 참가자들이 각자가 그동안 배운 한글 작문 실력을 뽐냈다. 심사는 세종학당 한국어 강사진과 문화원 관계자들이 주제에 맞는 참신한 내용, 예쁜 글씨, 문법 등을 고려하여 다섯 명의 수강생을 선정, 한국전통 보석함 등 소정의 상품을 수여하였다, 이번 대회에 ‘세종대왕님은 팔방미인입니다.’ ‘과학적이고 아름다운 한글’,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 A부터 히읗까지’ 등 예쁜 글씨로 쓴 다섯 가지 한글 표어가 선정되었다. 수상작 외에도 ‘세종대왕님, 저는 당신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요,’라는 감성적인 메시지, ‘플라사 데 마요부터 경복궁까지’ 등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이어주는 참신한 표현들이 많이 나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 후 떡볶이, 불고기 등 한국음식 시식회를 마련, 한글날을 기념하며 한국문화 교류의 장을 이어갔다.
앞으로 한국문화원은 한국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종학당을 통한 한국어 교육을 확대하고, 매년 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한글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출처> 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