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원장 장진상)은 한식에 관심이 있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7일(금)부터 <2018 한식강좌> 제1기를 개최하여 한국의 식문화 및 음식소개, 요리실습 등 한식강좌를 실시하여 한식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식강좌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 소재한 국제요리학교(Instituto Gastronomico Internacional, IGI)에서 9월 7일(금)부터 오는 9월 28일(금)까지, 매주 금요일 15시부터 18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수강생들이 조를 이뤄서, 정해진 시간 내에 특정메뉴를 요리하게 된다.
IGI 공인 마스터 셰프 ‘이은화’ 강사가 아르헨티나 현지 수강생 20인의 교육을 맡아서 4주간 진행되는 이번 1기 수업에 학생들은 ‘잡채’, ‘김밥’, ‘전’, ‘돌솥비빔밥’ 등 대표적 한식메뉴 조리법을 배우게 된다.
9월 21일(금) 진행 된 강의에서 이은화 강사는 한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추석’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지난 수업에 배운 ‘잡채’, ‘김밥’ 등을 이용하여 ‘호박, 두부전’, ‘송편’ 등 다양한 명절음식을 준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음식 재료 손질 하나부터 시작해서 조리법을 메모하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한식 애호가라고 밝힌 파트리시아 페르난데스(Patricia Fernández)는 “평소 한국음식에 관심이 많아 인터넷에서 찾아보곤 했었는데, 한국의 명절문화와 음식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오늘 강좌를 통해 배운 음식들을 직접 가족들에게 선보이고 싶습니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장진상 문화원장은 “한류 열풍으로 인해 최근 한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연간 개최되는 한식페스티벌로 아르헨티나 요식업계에서도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한식강좌가 아르헨티나 내 한식문화 확산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2018 한식강좌>는 앞으로도 한식문화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5일(금)부터 10월 26일(금)까지 4주간, 계속해서 ‘2018 한식강좌 제2기’를 마련하여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게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데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제공>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